로빈 오를린(Robyn Orlin)

안무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로빈 오를린 인물 사진 © 제롬 세롱(Jérôme Séron)

2025년 서울에서 열리는 반클리프 아펠의 댄스 리플렉션(Dance Reflections by Van Cleef & Arpels) 페스티벌에서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공동으로 로빈 오를린(Robyn Orlin)의 우리는 바퀴를 자부심으로 지니고 산다(WE WEAR OUR WHEELS WITH PRIDE)를 선보입니다. 

로빈 오를린은 1955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났으며, 그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영원히 불편한 존재(permanent irritation)”라 불릴 만큼 조국의 복잡하고 어려운 현실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로빈 오를린은 텍스트, 영상, 조형 예술 등 다양한 예술 표현을 결합하여 안무에 담긴 연극적 특성을 파헤칩니다. 대표작으로는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Laurence Olivier Award)에서 올해의 가장 뛰어난 작품상을 수상한 Daddy, I've seen this piece six times before and I still don't know why they're hurting each other(1999년)2013년 프랑스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시즌의 개막작으로 상연된 Beauty remained for just a moment then returned gently to her starting position...(2012년)이 있습니다. 2018년 4월, 로빈 오를린은 디종 오페라(Dijon Opera) 극장의 상주 연출가로서 지휘자 에마뉘엘 아임(Emmanuelle Haïm)과 함께 라모(Rameau)의 피그말리온(Pygmalion)을 연출했으며, 2004년 10월에는 INA 및 ARTE와 공동 제작한 자신의  첫 번째 영화 히든 뷰티, 더티 히스토리즈(Hidden beauties, dirty histories)를 연출했습니다. 로빈 오를린은 2009년 국가공로훈장(Chevalier de l'Ordre National du Mérite)을, 2015년에는 예술문화훈장(Chevalier dans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