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은 1920년대부터 무용 예술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인연은 2020년부터 현대 무용을 지원하는 반클리프 아펠의 댄스 리플렉션(Dance Reflections by Van Cleef & Arpels) 프로그램 출범과 함께 한층 굳건해졌습니다.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안무 유산을 보존하고 현대적 창작을 지원하며, 이 예술적 세계를 더 넓은 대중에게 전파하려는 메종의 의지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창조, 전승, 교육의 가치

메종이 소중히 여기는 창작, 전승, 교육의 가치를 반영한 댄스 리플렉션(Dance Reflections)의 사명은 안무 유산을 보존하고 새로운 작품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예술가와 기관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이 출범 시점부터 현재까지 댄스 리플렉션(Dance Reflections)는 다양한 무용단이 저명한 무대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해 왔습니다. 

또한, 2022년 3월 런던에서 첫선을 보인 반클리프 아펠의 댄스 리플렉션(Dance Reflections by Van Cleef & Arpels)과 같은 대규모 행사를 통해 매년 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안무 예술의 전승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 이벤트들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대중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문화 프로그램으로 그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메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 무용과 모던 댄스를 지원하고, 새로운 안무 창작을 독려합니다.”
Nicolas Bos’ portrait, Van Cleef & Arpels © Patrick Swirc - Van Cleef & Arpels

“반클리프 아펠은 설립 이래 무용과 깊은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1960년대 클로드 아펠(Claude Arpels)과 조지 발란신(George Balanchine)의 만남, 벤자민 밀레피드(Benjamin Millepied)의 L.A. 댄스 프로젝트(L.A. Dance Project, LADP)와의 파트너십, 전 세계 제작사 및 오페라와의 협업, 그리고 반클리프 아펠 발레상(FEDORA – Van Cleef & Arpels Prize for Ballet) 제정 등을 통해 이를 엿볼 수 있습니다.
2020년, 메종은 무용과 관련된 활동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반클리프 아펠의 댄스 리플렉션(Dance Reflections by Van Cleef & Arpels)을 통해, 메종은 현대 무용과 모던 댄스를 지원하고, 새로운 안무 창작을 독려합니다. 

니콜라 보스(Nicolas Bos)

반클리프 아펠의 전 회장

“무용은 모든 예술 장르를 하나로 아우르는 매혹적인 예술 형식이자 무한한 표현의 장입니다.”
portrait Serge Laurent © Marc de Groot - Van Cleef & Arpels

"“무용은 음악, 조형 예술, 의상, 조명, 세트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심지어 주얼리까지도 담아낼 수 있는 종합 예술입니다. 그 매력적인 예술 형식이야말로 다양한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어떠한 선입견 없이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르쥬 로랑(Serge Laurent)

반클리프 아펠 댄스 및 문화 프로그램 디렉터

반클리프 아펠과 무용의 만남

반클리프 아펠과 무용의 인연은 1920년대 파리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설립자 중 한 명이자 발레에 깊은 애정을 가진 루이 아펠(Louis Arpels)은 조카 클로드 아펠(Claude Arpels)을 방돔 광장 부티크에서 멀지 않은 오페라 가르니에(Opera Garnier)로 자주 데려가곤 했습니다. 이 시기의 영감은 1940년대 초, 반클리프 아펠이 최초로 발레리나 클립을 선보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는 곧 메종의 시그니처 작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1950년대, 클로드 아펠(Claude Arpels)은 뉴욕 발레단(New York City Ballet)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설적인 안무가 조지 발란신(George Balanchine)과 인연을 맺으며 메종과 무용 예술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갔습니다.
보석에 깊은 열정을 가진 두 사람의 관계는 곧 예술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했고, 1967년 4월 뉴욕에서 초연된 발레 작품 '주얼스(Jewels)'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작품은 비서사적 3막으로 구성되며, 각 장은 보석과 작곡가에 대한 헌사로 표현되었습니다.
1막 '에메랄드(Emeralds)'는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의 음악, 2막 '루비(Rubies)'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의 작품, 그리고 3막 '다이아몬드(Diamonds)'는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의 교향곡이 사용되었습니다.

Pierre Arpels and George Balanchine surrounding the dancer Suzanne Farrell © Pierre Arpels, Suzanne Farrell, George Balanchine, 1976 © George Balanchine Trust
L.A. Dance Project dancers in Reflections by Benjamin Millepied © Laurent Phillipe

2012년, 메종은 안무가 벤자민 밀레피드(Benjamin Millepied)와의 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만남은 클로드 아펠과 조지 발란신의 예술적 유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또 하나의 인연이었습니다.
반클리프 아펠의 후원을 받은 벤자민 밀레피드는 3부작 발레 작품 '젬(Gems)'을 창작하였으며, 2013년 리플렉션(Reflection), 2014년 하트 앤 애로우(Hearts & Arrows), 2016년 온 디 아더 사이드(On the Other Side)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2019년에는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te Suite)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2000년대부터 메종은 런던 왕립 오페라 하우스,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 호주 발레단과 같은 세계적인 무용 단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와 중국의 예술적 만남을 기념하며 크로와즈망 페스티벌(Croisements Festival)을 지원하며,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페도라 - 반클리프 아펠(FEDORA – Van Cleef & Arpels)  발레상이 제정되어 매년 탁월한 안무 작품을 선정 및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