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 마시에예프스카(Ola Maciejewska)
안무가
프랑스

2025년 서울에서 열리는 반클리프 아펠의 댄스 리플렉션(Dance Reflections by Van Cleef & Arpels) 페스티벌에서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와 공동으로 올라 마시에예프스카(Ola Maciejewska)의 로이 풀러: 리서치(Loïe Fuller: Research)를 선보입니다.
아티스트이자 무용가 겸 안무가인 올라 마시에예프스카(Ola Maciejewska)는 연구와 통제된 구조적 작업을 기반으로 무용과 다른 분야를 접목시키는 접근법의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무용과 시각 예술의 융합에 관한 연구를 통해 무용사를 비판적으로 해석한 그녀는 2013년부터 로이 풀러(Loïe Fuller)가 1890년대 발상한 서펜타인 댄스(Serpentine Dance)를 재해석하여 고유한 안무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주요 작품인 로이 풀러: 리서치(Loïe Fuller: Research)와 봄빅스 모리(Bombyx Mori)는 관객에게 변형, 공감각, 구체화의 혼합적 본질을 품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캉 국립안무센터(Centre Chorégraphique National de Caen)에서 협력 아티스트로 활동했으며, 2020년에는 피나 바우쉬 재단(Pina Bausch Foundation)의 아카이브에서 롤프 보르지크(Rolf Borzik)의 무대 미술 연구를 맡았습니다. 그후 2022년, 로버트 윌슨(Robert Wilson)이 설립한 워터밀 센터(Watermill Center)의 펠로우십을 수여받았습니다. 특히 제네바 헤드 예술 디자인 학교(HEAD School of Art and Design), 리모주 국립미술대학인 리모주 보자르(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 프랑스 국립무용센터(Centre National de la Danse) 등에서 자신의 연구를 공유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2023년에는 파리 국립미술대학인 파리 보자르(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에서 에마뉘엘 휴인 아뜰리에(Atelier Emmanuelle Huynh) 학생들과 함께 온 타임(ON TIME)을 제작했습니다. 그 다음 해인 2024년에는 무용수와 얼음 오브제를 통해 인간과 자연 사이의 연약한 관계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듀엣 공연인 더 세컨드 바디(The Second Body)를 초연했습니다. 현재는 반클리프 아펠의 댄스 리플렉션(Dance Reflections by Van Cleef & Arpels)의 후원을 받아, 서펜타인 댄스(Serpentine Dance)를 중심으로 무용과 시각 예술, 계승 간의 교차점을 집중 조명하는 대규모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